[TRIUMPH] 본네빌 T120 클래식 바이크의 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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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바이크

[TRIUMPH] 본네빌 T120 클래식 바이크의 정석

by 클래식라이더 2022. 12. 8.

<본 사진은 트라이엄프 코리아 홈페이지에서 참조하였으며 저작권은 트라이엄프 코리아에 있습니다.>

 

1. [TRIUMPH] 트라이엄프 본네빌 T120  주요제원

Triumph Bonneville T120 Features
모델명 트라이엄프 본네빌 T120 (Bonneville T120)
장르 모던 클래식
배기량 1200cc
엔진 수랭식 4스트로크 2기통 SOHC 8밸브
연료 가솔린(Gasoline) / 14.5L
시트고 790mm
토크 105Nm
휠베이스 1,450mm
마력 80마력
중량 236kg

 

2. 본네빌 T120 클래식 바이크의 정석 

트라이엄프 본네빌 T120이 엔진 사이즈를 키워 나오기전 T100이 트라이엄프사의 간판 모델이었다. 배기량을 1200CC로 올리고 새로운 이름으로 T120으로 재탄생하게 된 것이다. 본네빌 시리즈는 몇십년전이나 지금이나 디자인이 많이 변한것이 없다. 클래식 바이크, 전통적인 모터사이클하면 생각나는 바이크가 트라이엄프사의 본네빌이 아닌가 싶다. 

 

내나이 어릴적 대략 9살정도 되었을때 아버지가 혼다바이크를 가지고 계셨는데, 할머니댁을 갔다올때면 엄니, 아부지 사이에 껴서 혼다 바이크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던 기억이 어렴 풋이 난다. 그때를 잘 기억해 보면 지금의 트라이엄프 같은 모습을 하고 있었던 것 같다. 그만큼 본네빌은 클래식하고 전통적인 모터사이클의 디자인 이다. 

 

요소요소를 잘 보게 되면 정말 레트로 스럽다는 느낌을 받게 되는데 계기반, 사이드미러, 원형의 헤드라이트 등 클래식의 정석이라 할 요소들이 너무도 많다. 디자인이 옛스럽다보니 만약 마감이 디테일 하지 않거나 퀄리티가 떨어진다면 아마도 그냥 촌스러운 바이크가 될 것이다. 하지만 본네빌 T120은 어느하나 소홀함 없이 깔끔하고 디테일 하다. 

 

 3. 색상이 본네빌 T120의 느낌을 좌우한다

트라이엄프 매장에 방문할 일이 있어 수원매장에 들렀는데 마침 골드라인 색상의 T120이 전시되어 있었다. 일반 클래식 본네빌 보다 훨씬 고급스럽고 우아한 클래식 스타일의 바이크 같았다. 블랙은 블랙 나름대로의 모던한 매력을 느낄 수 있었으나 내가 만약 구입을 하게 된다면 약간 돈을 더 주더라도 무조건 골드라인 제품을 살 거 같다. 저번 글에서 본네빌은 여성라이더들이 사랑하는 바이크라고 소개한적이 있는데, 그 이유중 하나다 색상 아닐까 싶다. 색상이 클래식한 본네빌과 너무 잘 어우러져 소유욕을 자극하기 충분하다. 일명 라이더들이 가장 조심해야할 병이 기변병인데 만약 트라이엄프 매장에 방문해 본네빌 골드라인을 보게 된다면 나도 모르게 계약을 하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 할지도 모른다. 

 

4. 클래식한 외모에 첨단장비 

클래식한 외모와 다르게 트라이엄프 본네빌 T120은 ABS, TCS등 여러가지 첨단 전자장비를 갖추고 있다. 일단 본네빌 T100과 T120의 가장 큰 차이는 엔진사이즈도 있겠지만, 6단미션이냐 5단미션의 차이가 있다.  T100시승 했을 때 5단을 다 올렸음에도 나도 모르게 6단이 들어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자꾸 기어변속을 했던 기억이 난다.

 

할리데이비슨 로드글라이드를 타는 나로서는 바이크의 무게가 엄청 가볍다고 느껴졌지만 다른 몇몇 친구들은 은근히 T120이 무겁다는 말을 하기도 한다. 내가 너무 무거운 바이크를 타고 다녀서 그런지 몰라도 T120은 나에겐 너무도 편안한 바이크였다. 여성라이더, 입문 라이더에게 T120은 내가 가장 추천하는 바이크중 하나이다.

 

본네빌 T120의 주행모드는 일반모드인 "로드" 와 비올때 미끄러운 노면상태의 "레인" 모드로 나뉘는데, 과연 레인모드가 비올때 얼마나 좋은 성능을 발휘할 지는 의문이다. 사실 레인모드는 잘 안 쓸거 같다. 

 

고출력, 고성능 바이크지만 사실 고속 스피드를 즐기는 바이크는 아니다 보니, 근거리의 커피숍이나 시내주행에 적합한 바이크라 생각된다. 물론 고배기량이다 보니 장거리를 탄다해도 전혀 무리가 없을거 같기는 하지만 장거리 위주로 디자인된투어링 바이크 보다는 도시생활형 바이크에 더 어울리는 것 같다. 

 

간혹 시내 주행을 하다보면 바이크만 클래식 한것이 아닌 라이딩 패션스타일들도 매우 독특하고, 클래식한 라이더를 보게 되는데 나도 모르게 시선이 그쪽으로 향하게 된다.  엄청 비싼 바이크만 시선이 우리의 시선을 사로잡는 것이 아니라 특별한 무언가가 있다는 자동적으로 우리의 시선을 그쪽을 향해간다. 그런 바이크가 바로 본네빌 T120이라 생각된다. 

 

항상 안전 라이딩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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